국산 부품, 누리호 발사 위성에 실어 우주 공간에서 검증_교환하고 수익을 창출하세요_krvip

국산 부품, 누리호 발사 위성에 실어 우주 공간에서 검증_에서 플레이하는 손_krvip

내년에 발사될 누리호에 탑재되는 위성에 국산 우주 부품을 넣어 검증하는 사업이 진행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할 위성에 들어갈 소자, 부품 등에 대한 설명회를 내일(14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우주 방사능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 진공 상태에서도 견딜 수 있는 국산 우주급 소자·부품 개발과 검증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앞서 아리랑위성, 천리안위성, 다누리와 같은 국가 임무 위성에 외국 부품을 도입해 온 것을 국산화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과기정통부는 반도체와 같은 소자 개발 성과물을 우주 부품으로 활용하는 것과 동시에 우주용으로 개발되지 않은 기존 소자와 부품을 우주 환경에서 시험해 우주용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검증 위성은 무게 16㎏에 전자레인지만한 크기입니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소자와 부품을 모듈 단위로 최대 8개까지 탑재해 우주 검증에 사용합니다.

검증 위성은 3기를 개발하며, 1호기는 내년 누리호 4차 발사에 싣고 2026년에는 2호기, 2027년에는 3호기를 누리호로 각각 발사할 계획입니다.

1호기 탑재체 공모와 선정은 올해 6월까지이며, 내년과 내후년 상반기에 각각 2호기와 3호기 탑재체 공모와 선정을 진행합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에서 개발되는 소자·부품의 우주 검증과 우주에서의 시행 기록 확보를 통해 기술경쟁력과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나아가 국산 소자·부품의 판로 개척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